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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시다 케이스케<삼각>(さんかく, 2010) 삼각(さんかく, 2010) 감독:요시다 케이스케 출연:타카오카 소스케,오노에레나,타바타 토모코 평점8.4 삼각이라는 제목이 흥미로워서 보게된 요시다 케이스케의 영화 스토리를 간략하게 정리하면 제목 그대로 삼각관계인데 일반적인 삼각관계가 아닌 여자친구의 여동생과의 독특한 삼각관계입니다. 여름방학을 맞아 도쿄에 사는 언니집에 놀러온 15세 소녀 모모는 언니집에 같이 동거중인 언니의 30대 남자친구 또다른 모모, 모모짱과 사이좋은 남매처럼 지낸다. 그렇게 가까워진 두사람은 언니몰래 관계가 급진전되면서 키스까지 하게 되고 언니의 남자친구 모모짱은 15세 소녀에게 푹빠져서 그녀의 언니이자 여자친구와 결별하게 된다.. 처음엔 그랬다 15세 소녀와의 러브스토리? 구역질 나는 일본의 로리타 컴플렉스가 또 시작됐군..그..
허진호<행복>(2007)임수정,황정민,공효진 행복 감독: 허진호 출연: 황정민,임수정,공효진,류승수 평점8.1 영화 행복의 스토리는.. 향략에 찌든 삶을 살던 영수는 가게가 망하고 거기에 간경변까지 겹치면서 요양원을 찾아간다. 그곳에서 그는 폐질환을 앓고있는 은희를 만나된다. 은희는 진심으로 영수를 사랑하게되고 둘은 사랑에 빠진다. 요양원을 나와 따로 집을 구해 살던 이들의 행복할줄 알았던 삶은 영수의 병이 완쾌되고 서울의 옛친구들이 오면서 한순간에 깨진다. 다시 예전의 술과 여자에 찌든 삶으로 돌아가고 싶던 영수는 냉정하게 은희를 버리고 서울로 돌아간다. 하지만 행복할줄 알았던 서울의 삶은 공허함과 병의 악화만을 가져왔고 친구도 잃게된다. 다시 병원신세를 지게된 영수는 은희가 죽어간다는 소식을 듣고 그녀의 병실에가서 예전에 했던 죽을때 옆에 있어..
[씬레드라인]테렌스 멜릭의 20년만의 복귀작 씬레드라인 씬 레드 라인 The Thin Red Line, 1998 감독 : 테렌스 멜릭 출연 : 숀팬, 존트라볼타, 존쿠삭, 제임스 카비젤 평점8.5 단 두편으로 세계적인 명성을 얻는 명감독이 된 테렌스 멜릭은 그 이후 오랜공백의 시간을 보냈고 무려 20년만인 1998년에 으로 화려하게 돌아왔습니다. 무엇보다 은숀팬 존트라볼타 존쿠삭 조지클루니등 화려한 출연진이 돋보입니다. 은 황무지와 천국의 나날들에서 보여줬던 광활하고 아름다운 자연속에서 펼쳐지는 인간의 잔인하고 슬픈이야기들을 전쟁터로 옮긴것 같은 작품입니다. 전쟁 영화지만 전쟁영화에서 기대하는 빠른 전개와 화려한 액션같은건 없습니다. 전쟁 상황을 라이브로 재현한것 같은 숨막히는 고통만 있을뿐이죠. 그리고 그 사이를 채우는 자연, 또 철학적인 독백이 테렌스 멜..
김태용<가족의 탄생>(2006) 가족의 탄생 Family Ties, 2006 감독 : 김태용 출연 : 고두심, 문소리, 공효진, 봉태규 평점8.7 (이미지출처-네이버 영화) 개인적으로는 언제나 감독중심으로 영화를 봐왔는데 배우인 공효진씨에게 꽂힌건 나로써도 당황스럽다. 어떤 배우가 연기를 잘한다거나 멋지다고 생각한적은 있지만 그거때문에 (감독이 아닌)배우의 작품 전체를 검토한다거나 한적은 단한번도 없기 떄문이다. 나는 미모의 여배우나 아이돌도 그다지 흥미가 없다. 예전에 라스폰트리에의 영화 에 출연했던 뷔욕에게 푹빠졌던 적이 있는데 그때는 영화보다는 음악의 힘이 더 컷기 때문에 지금의 경우와는 다르다. 지금은 배우 공효진씨에게 푹빠진것이니까. 공효진씨가 가진 상반되는 다양한 얼굴들이 그동안 경험해 보지 못한 새로운 충격을 주는것 같다...
임순례<소와 함께 여행 하는법>(2010) 소와 함께 여행하는 법 Rolling Home With A Bull, 2010 감독 : 임순례 출연 : 김영필, 공효진 평점6.2 은 사실 공효진씨때문에 보게되었습니다. 이 작품은 남녀의 이별과 만남 또 불교에서는 남다른 의미를 가진 소를 통해 불가의 가르침을 담고 있는 성인들의 성장 로드무비입니다. 감독이 가진 이런 생각들을 잘 나열했다고 생각하는데 중요한건 그 표현수단이 영화라는 것이죠. 아무런 감흥없이 수학공식처럼 나열된 생각들이 영화에서 의미를 가질수 있을까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제 생각엔 어떤 방향으로건 영화는 관객의 마음을 움직일수 있어야 한다고 봅니다. 이 영화는 그런 부분에서 완벽하게 실패하고 있는데(장뤽고다르의 영화가 이런 부분이 있는데 개인적으로 장뤽고다르의 영화중 절반은 매우 사랑하고..
부지영<지금 이대로가 좋아요>(2008) Sisters On The Road, 2008 감독: 부지영 출연: 공효진,신민아 평점:6.7 ※스포일러가 약간 포함되어 있습니다. 요시모토 바나나의이라는 소설에서 주인공의 아버지가 성전환 수술을 통해 여성이 된다는 설정이 이 있다. 아마도 이 작품은 그 소설에서 그 설정을 빌려오지 않았나 생각된다. 사실 나는 그 소설을(키친은 꽤 인기있는 소설이다) 별로 좋아하지 않았는데 현실을 겉도는 이질감이 너무 강했기 때문이다. 이 작품 또한 그런 이질감이 느껴져서 다른 사람들의 평가와는 다르게 나는 오히려 영화 후반부의 그 반전이 썩 마음에 들지 않았다. 이 영화는 캐릭터들의 미묘한 배치가 인상적이다. 같은 어머니를 가졌지만 아버지가 다른 자매 명은과 명주, 명은은 자신을 버린 아버지에 대한 강한 분노를 갖고 ..
김기덕감독의 <아리랑> 칸 주목할만한 시선상 수상! 김기덕감독의 칸 주목할만한 시선상 수상! 김기덕감독님의 이 칸에서 상을 수상했습니다. 홍상수감독님의 에 이어 2년 연속 주목할만한 시성상을 수상하게 되네요. 이 영화는 실명을 거론하면서 한국 영화계를 비판한 것으로 한국 언론에 보도되어 영화가 개봉하기도 전에 크게 이슈가 되고 있는데요. 얼마전 자신이 키운 후배감독에게 크게 배신을 당한 일때문이죠. 하지만 영화를 칸에서 직접본분들의 트위터등을 보면 한국언론에서 말하는것처럼 그리 요란스러운 수준은 아니고 그보다는 자신이 가진 영화에 대한 열정이 주 내용이라고 합니다. 김기덕 감독님은 언제나 언론에게 난도질을 당해 왔죠. 이번에도 영화를 보지도 못한 기자들에 의해서 쓰여진 기사를 통해 쓸데없이 이슈화되는듯 보여서 안타깝네요. 저는 이 영화의 기획이 상당히 흥..
김재규는 재평가 되어야 한다. 왜 김재규의 희생은 평가되지 않는가? 김재규는 20년 가까이 독재를 해온 독재자를 암살하였습니다. 이것은 18년간의 유신체제를 막내리게한 한국 민주주의 역사의 거대한 사건이었으며 단 한명의 힘으로 이뤄낼수 있는 최상의 결과였습니다. 물론 이후 전두환의 집권으로 곧바로 민주주의가 찾아온것은 아니지만 김재규의 희생이 분명 민주화를 앞당긴것만은 분명합니다. 하지만 현재 김재규의 성과에 대해선 아무도 평가해주지 않습니다. 그는 단지 우발적으로 살인을 저지른 감정적이고 어리석은 인물로 여겨질뿐입니다. 한편에서는 미국과 사이가 좋지 못했던 박정희를 미국이 암살한 것이라는 음모도 전해지고 있습니다. 어찌됐든 그는 어디에서도 긍정적으로 그려지지 않습니다. 김재규는 우발적으로 살인을 저질렀나? 김재규의 삶을 볼때 그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