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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덕감독의 <아리랑> 칸 주목할만한 시선상 수상!

김기덕감독의 <아리랑> 칸 주목할만한 시선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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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덕감독님의 <아리랑>이 칸에서 상을 수상했습니다. 홍상수감독님의 <하하하>에 이어 2년 연속 주목할만한 시성상을 수상하게 되네요. 이 영화는 실명을 거론하면서 한국 영화계를 비판한 것으로 한국 언론에 보도되어 영화가 개봉하기도 전에 크게 이슈가 되고 있는데요. 얼마전 자신이 키운 후배감독에게 크게 배신을 당한 일때문이죠.


하지만 영화를 칸에서 직접본분들의 트위터등을 보면 한국언론에서 말하는것처럼 그리 요란스러운 수준은 아니고 그보다는 자신이 가진 영화에 대한 열정이 주 내용이라고 합니다. 김기덕 감독님은 언제나 언론에게 난도질을 당해 왔죠. 이번에도 영화를 보지도 못한 기자들에 의해서 쓰여진 기사를 통해 쓸데없이 이슈화되는듯 보여서 안타깝네요.

저는 이 영화의 기획이 상당히 흥미로웠는데요. 우선 제목을 <아리랑>으로 정하고 자신이 겪은 일들을 세미다큐형식으로 만들었다는 내용인데 그게 무척이나 신선헀습니다. 우선 아리랑은 우리 전통 음악으로 일종에 한풀이를 통한 치유의 음악이라고 생각하는데요. 김기덕의 <아리랑>이 바로 그런 한풀이와 치유의 영화가 아닐까하는 생각을 합니다.

김기덕 감독님은 <빈집>이후 이상할정도의 슬럼프에 빠졌었는데 오랜만에 김기덕감독에게 다시 열광할수 있을법한 영화가 나온것 같아서 기쁩니다. 김감독님의 슬럼프는 제 생각엔 삶과 영화를 떼어놓을수 없는 김감독님에게 열등감과 긴장 그리고 불안헀던 삶이 영화 감독으로써의 성공으로 점차 안정되고 그런 안정감이 오히려 슬럼프를 가져온게 아닌가 하는 추측을 해보는데요.

이번 이나영씨가 죽을뻔 했던 일이나 후배의 배신같은게 김감독에게 큰 충격을 남겼고 그게 김각독 개인에게는 불행이지만 영화감독 김기덕에게는 다시 예전의 그 날카로운 공격성을 되찾게한 계기가 된게 아닌가 생각되네요. 이 영화를 통해서 다시 예전의 모습을 되찾으셨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