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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똥인생' 아오키 트위터 폐쇄 '똥으로 범벅된 내 인생..."이란 말을 남기고 아오키 신야(27, 일본)가 트위터를 폐쇄했다. 나가시마 유이치로와의 경기 도중 KO패를 당한 아오키는 게임 직후 2CH(일본판 디시)에서 'KO되는 과정에서 똥을 지렸다'는 충격적인 논쟁이 벌어졌다. 이후 이 논란은 일파만파 퍼졌고 급기야 아오키의 트위터는 똥논란으로 으로 범벅이 됐다. 수많은 네티즌이 똥에 대해 아오키를 조롱했고 특히 "이봐! 아오키, '×지림' 실신야로 닉네임을 바꾸는 게 어때"라는 글에 격분한 아오티가 '너 바보냐'고 답변했다. 아오키의 반응에 네티즌들은 더욱더 심한 댓글로 아오키를 공격했다. '똥냄새 나니까 글달지 마라' '다음에는 경기전에 똥싸고 와라' '똥파이터 아오키' .. 네티즌들의 공격에 결국 아오키는 심한 정신적 타격을 ..
존 카사베츠<얼굴들>(1968) 얼굴들 Faces, 1968 감독: 존 카사베츠 출연: 존 마리, 제나 로우랜즈.. 평점9.4 존 카사베츠 감독의 은 얼마 안되는 시간동안 단지 몇 장소에서의 만남과 수다 그리고 약간의 마찰이 전부인 하이퍼리얼리즘 영화이다. 최근에는 이런 류의 영화가 종종 등장하지만(라스폰트리에나 다르덴 형제의 영화같은) 당시로서는 매우 파격적인 시도가 아니었을까 생각된다. 영화의 제목처럼 은 사람들의 얼굴에 집중하면서 종종 사람들의 얼굴의 미묘한 표정변화를 포착한다. 그 순간은 그 사람이 사회적으로 자신의 존재를 유지시키기 위해 만들어진 ‘가면‘ 뒤의 진짜 ‘얼굴‘이 드러나는 순간이다. 아내가 남편의 재미없는 유머에 억지로 크게 웃고, 남편은 사랑하는 매춘부에게 고백하려 했지만 엉뚱한 농담만 늘어놓고 나온다. 여자도 ..
구로사와 기요시<큐어>(1997) 큐어 Cure, Kyua, 1997 감독: 구로사와 기요시 출연: 야쿠쇼 코지, 하기와라 마사토, 나카가와 안나.. 평점8.2 정확하진 않지만 는 예전에 한번 본적이 있었다. 아마 꿈과 현실을 오가면서 영화를 본 탓에 기억이 희미한 듯하다. 그 당시에는 ‘라는 끝내주는 공포영화가 있다‘라는 누군가의 이야기에 ’공포‘라는 장르에 집중하면서 봤던 것 같다. 하지만 이 영화는 기존의 공포영화가 반복적으로 사용해온 흔한 수법(이를테면 사운드와 조잡한 영상을 활용한 깜짝 쑈)를 전혀 활용하지 않는다. 때문에 헐리우드의 잔인한 깜짝 쑈나 일본의 ’링’ 따위의 영화를 떠올린다면 아마 실망할 수도 있다. 하지만 이 영화는 다소 다른 방식으로 공포를 체험하게 만든다. ‘최면‘이란 소재를 통해 인간 내면의 어두운 욕망을,..
무한도전 멤버들이 고른 책들 무한도전 멤버들이 고른 책들 - 하하 씨네21 맨즈헬스 에스콰이어 GQ 아레나옴므 모터트렌드 아메리칸 프로메테우스 저스티스 주제별 요리백과 - 길 만화 신의 물방울 시리즈 - 노홍철 리빙센스 GQ 에스콰이어 레몬트리 아레나 옴므 - 박명수 레몬트리 레이디경향 주부생활 CASA GQ 모터트렌드 시사저널 탑시크릿, 그림자 인간 - 유재석 시사인 시사저널 최초의 경제학자 관중 춘추전국이야기 그들이 말하지 않은 23가지 아레나옴므 춘추전국이야기-영웅의 탄생 (시간 없어 못 고른 건 한권으로 보는 고려왕조실록) - 정형돈 이야기 속에 담긴 긍정의 한 줄 생활의 참견 1,2 이보영의 120분 영문법 이보영의 120분 영어회화 무한도전 멤버들이 고른 책들이라고 하네요. 무슨 무한도전 촬영중에 고른건가? 다른 게시판에..
구로사와 아키라<붉은 수염>(1965) 붉은 수염 Red Beard, 赤ひげ: Akahige, 1965 감독: 구로사와 아키라 출연: 미후네 토시로, 유조 가야마, 츠키야 요시오.. 평점6.0 이 작품은 일본만화에서 가끔씩 볼 수 있는 놀라운 능력과 이타적인 정신의 영웅적인 의사를 다루는 작품들의 원조격이라 할 수 있다. 이 만화들의 공통점은 지나치게 감상적으로 빠지는 경향인데, 의사를 다룰때 쉽게 빠질 수 있는 함정이라고 생각한다. 의사는 죽음을 언제나 늘 일상처럼 경험하는데 만화는 그 매순간을 특별하게 다루려 하다보니 비현실적이고. 감상적인 시선을 개입하게 되는 것이다. 아쉽게도 구로사와의 이 작품도 그 함정을 피해가지 못했다. 작품은 지나치게 통속적이고, 감상적이며 놀라운 연출력에도 불구하고 눈물을 강요하는 시시한 영화가 되어버렸다. 사..
서프라이즈 자유로귀신 목격담 '오싹' 서프라이즈 자유로귀신 목격담 '오싹' '자유로 귀신'은 많은 사람들이 같은 장소에서 불가사의한 경험을 하게되고 그 이야기가 하나,둘 공개 되면서 네티즌들 사이에서 큰 화제가 되었었다. MBC'서프라이즈'에서 그 자유로 귀신 목격담을 방송을 통해 재구성해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9일 방송된 MBC '신기한TV 서프라이즈 - '진실 혹은 거짓'에서는 자유로에서 미스테리한 경험을 했다는 제보자의 증언을 토대로 사건을 재현했다. 방송에 제보한 여성은 자신의 남편이 회사에서 회식 후 음주운전을 하다 한 여성을 칠 뻔했던 경험을 소개했다. 가까스로 사고를 피한 남편은 그 여성이 다가와 '태워다 주실 수 있느냐'고 물었고, 이를 흔쾌히 수락해 차에 태웠다. 이후 그여성의 집 주소를 네비게이션에 찍고서 대화를 나누..
코레에다 히로카즈<하나>(2006) 하나 花よりもなほ: More Than Flower, 2006 감독: 고레에다 히로카즈 출연: 미야자와 리에, 오카다 준이치 평점6.1 코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이 ‘아무도 모른다.’를 통해 세계적인 명성을 얻고 난 뒤에 만든 영화. 내 생각엔 영화는 감독이, 전작들에 비해 좀 더 대중적인 작품이 되기를 원했던 것 같다. 아마도 의 명성이 주는 부담감을 가벼운 메시지의 대중영화로 우회해 갈려는 의도도 있었을 거라 생각된다. 하지만 대중적 영화라는 것에 대한 지나친 의식 때문이었는지, 영화는 그 긴 러닝타임만큼이나 낭비되었으며, 주제를 너무 친절히 설명한 나머지 유치해져 버렸다. 시작은 나쁘지 않았다. 일본의 연기파 배우들이 총 집합한 것 같은 캐스팅은 구로사와 기요시의 가 떠오를 정도로 괜찮은 캐스팅 이었다...
로버트 알드리치<조지 수녀의 살해>(1968) 조지 수녀의 살해 The Killing Of Sister George, 1968 감독: 로버트 알드리치 출연: 베릴 레이드, 수잔나 요크.. 평점9.3 의 주인공은 이중적인 삶을 살고 있다. 인기드라마에서 모든 이들의 모범이 되는 조지수녀 캐릭터, 또 하나는 술에 취해 난동을 부리고 자신의 동성애 애인에게 온갖 모욕을 쏟아 붓는 현실의 자신이다. 주인공의 타협하지 못하는 괴팍한 성격은 결국 방송국의 눈 밖에 나게 되고 그녀는 결국 드라마에서 원치않는 죽음을 맞이하게 됨으로써 하차하게 된다. 가상의 조지가 죽게 되자 그녀의 동성애 애인은 그녀를 하차하게 만든 다른 여성에게로 떠나간다. 실의에 빠진 주인공은 드라마에서 자신의 장례식을 치룰 세트로 간다. 그곳에서 그녀는 관에라도 들어가고 싶은 심정이었는지 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