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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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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가수다, 그럼 누가 떨어져야 만족하겠는가? 선배 무서워서 어떻게 탈락시킬건가? 김건모가 탈락한건 시청자들 역시 충격이었다. 솔직히 말하면 여기 나온 가수중 누가 탈락한다 한들 충격이 아니겠는가? 이소라의 반응은 한편으로는 납득이 가기도 한다. 하지만 중요한것은 한명에게 재기회를 주기위해서는 또다른 한명이 그자리를 대신해야 한다는 것이다. 더군다나 이미 한번 김건모를 탈락시킨 상황에서 재기회를 준다면 다시 그를 탈락시킬때의 부담을 어떻게 감당할 것인가? 그 부담때문에 나이순으로 탈락시킬것인가? 이소라의 선택에 반기를 들 후배는 없을 것이다. 위계질서가 확실한 가요계에서 선배의 발언은 곧 법이기 때문에 또한 PD역시 이 프로그램의 존속을 위해서라면 이소라와의 마찰을 감당해내긴 어려울것이다. 그렇다면 대선배인 김건모가 확실한 선택을 했어야 한다. 그것..
<나는 가수다>시청자의 음악감상을 방해하는 편집 를 통해 일밤이 오랜 침묵을 깨고 대중들의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무한도전의 신드롬과 함께 시작된 판에 박힌듯한 리얼버라이터티를 벗어나 가수의 음악성으로 승부하자는 독특한 포멧으로 승부를 걸었고 현재까지는 성공적으로 먹히고 있습니다. 하지만 몇몇 부분에서 큰 아쉬움을 남기며 제2의 뜨거운 형제로 끝나는 것이 아닐까 하는 우려를 낳고 있습니다. 시청자의 음악감상을 방해하는 편집 를 보면서 가장 아쉬운점은 방송의 편집이 가수들이 노래를 부를때 시청자들이 그것에 몰입하는것을 방해한다는 점입니다. 음악에 몰입해 있는데 인터뷰영상이 이질적으로 끼어들면서 시청자들의 몰입도를 떨어뜨립니다. 가수들의 철학을 음악과 함께 감동적으로 표현해 내려는 의도겠지만 그것은 이미 전 방송에서 여러번 반복하면서 지나치게 낭비되고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