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이병 (1) 썸네일형 리스트형 황이병의 자살, 차마 눈뜨고 볼수없는 참혹한 국가적 살인 황이병의 자살, 차마 눈뜨고 볼수없는 참혹한 국가적 살인 우드득 까드득으로 가득찬 저 일기 속에 황이병의 불안한 심리가 소름끼치도록 잘 전달되서 몸서리 쳐지네요. 저 편지보다 더 몸서리 쳐지는건 군의 어이없는 해명이었죠. "군에 오기전부터 우울증과 자폐증을 앓았다." 그렇다면 여기서 당연한 퀘스천, 왜 우울증과 자폐증 치료경력을 갖고 있는 사람이 군이라는 경직되고 강압적인 조직에 들어와 있는가? 우울증과 자폐증을 앓는 사람은 조직생활에 적응하기 힘들며 그것에 강요되는 군대같은 조직에서는 병이 악화된다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더군다나 그린캠프라는 감옥과도 같은 공간이라면 멀쩡한 사람도 정신이상을 유발할수 있다는 정신과 의사의 이야기도 있었습니다. 그리고 군은 해명을 덧붙입니다. "군에 와서 특..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