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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정보/해외축구

정말 혼다가 나가토모 인터밀란 이적에 발끈 했을까?





정말 혼다가 나가토모 인터밀란 이적에 발끈 했을까?











혼다 나가토모 인테르 진출 "왜 내가 아니야!" 발끈



이런 제목의 기사가 떴습니다(..............-_-;;) 일본의 월드컵 16강의 영광과 아시안컵 우승이라는 업적을 세우면서 오랜시간동안 함께한 동료에게 저런 감정을 품는 선수가 과연 있을수 있을까요?



일본 언론을 통해 접하게 되는 혼다의 이미지는 이기적이며 자기 자신밖에 모르고 우스꽝스러울 정도로 자만심에 차있습니다. 하지만 실제로 벌어지는 일이나 인터뷰 내용등을 보면 생각보다 훨씬 좋은 자세를 가진 선수라는걸 알수 있죠. 한예로 일본 대표팀에서 혼다는 자신의 등번호를 가가와에게 자진해서 넘겨줬습니다. 팀을 위해 자신을 희생한거죠.








언론을 통한 선수보기엔 항상 '의심'을


혼다를 일본언론이 다루는 방식을 보면 한국의 박지성을 떠오르게 합니다. 잠시 로테이션상 휴식만 있어도 "박지성 위기?" 기사가 어김없이 뜨고 어디 풋내기 한명이라도 영입루머가 돌면 그때도 어김없이 박지성 위기설이 언론에 뜨죠. 심지어는 박지성과 전혀 관계없는 일들에게 일일히 박지성을 연관짓습니다. 그게 장사가 되기 때문이죠.



혼다도 마찬가지라 생각됩니다. 이미 일본 언론에 의해서 전세계여행을 끝마친(레알, 밀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리버풀, 바르셀로나, 리옹..)혼다는 정작 실제로 오퍼가 온곳은 한 곳도 없다고 밝혔죠. (물론 겨울이적시장 특성상 이동이 적었다는것을 감안하면 혼다는 여름이적시장에서 빅클럽으로 이동할 가능성은 충분히 있습니다.)








한편으로는 혼다의 일본내에서의 위상이 박지성에 버금가는 정도로 성장해 있다는걸 알수 있는 것이기도 하지만 선수 개인에게는 좋지 않은 영향을 줄수도 있습니다. 한국의 경우는 박주영 선수가 떠오르기도 하는데 한동안 신드롬을 일으키다가 월드컵이나 리그에서 잠시 부진에 빠지자 그 칭찬들이 가혹한 비판으로 그대로 되돌아 왔죠. 그때문인지 박주영선수는 한때 슬럼프에 빠지기도 했었구요. 그런 상황에서 선수가 느끼될 공허함은 상당히 큰 것이겠죠. 물론 박주영선수는 영리하게 이겨냈지만



어쨌든 아시아 선수의 빅리그 활약은 우리에게 나쁜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박지성 선수가 활약하면서 아시아 시장에 대한 빅리그의 관심이 커졌고 또 일본선수의 분데스리가 활약으로 더더욱 아시아에 대한 관심이 커져있죠.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는 한국과 일본의 선수들이 대거 유럽리그로 이동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서로 윈윈인 셈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