탤런트 여욱환 음주운전에 뺑소니까지
서울 강남경찰서는 11일 음주 상태로 운전을 하다 사고를 내고 1도망친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도주차량 등)로 탤런트 여욱환씨를 붙잡았다.
경찰에 따르면 여씨는 전날 밤 10시경 자신의 쏘렌토 차를 몰고 이동중에 강남구 신사역 네거리에서 신호를 기다리던 박모씨의 BMW 승용차를 들이받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여씨는 사고를 내고서 곧바로 지하철 논현역 방향으로 500ｍ 차를 몰았다가 뒤쫓아온 박씨에 붙잡혀 경찰에 넘겨졌다. 여씨는 면호취소 수치인 혈중알코올농도 0.172% 상태로 차를 몰았던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여씨가 만취해 조사를 제대로 하지 못했다. 조만간 다시 불러 어디서 술을 마셨는지 등을 조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여씨는 KBS 드라마 '학교4'로 데뷔해 '논스톱3' '압구정 다이어리' 등에 출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