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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정보/국내축구

구자철 볼프스부르크행 너무도 이상적인 첫발!

구자철 볼프스부르크행 너무도 이상적인 첫발!














구자철이 볼프스부르크로 이적했습니다. 볼푸스부르크는 현재는 12위로 쳐져있지만 08-09시즌에는 우승을 차지하기도 했던 팀이고 자금력이 나름 탄탄한 구단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지금의 리빌딩 과정을 거치면 중상위권이상도 노려볼수 있는 팀입니다.



구자철의 경쟁자는 하세베가 될것으로 예상됩니다. 팀의 핵심 선수이며 아시안컵에서 구자철이 뛰었던 포지션에서 뛰고 있는 디에구와 홀딩 역활을 충실히 해주고 있는 브라질 국가대표 출신 조수아를 밀어내는 것은 현시점의 구자철로써는 힘들고 나머지 한자리 다소 불안정한 활약을 해온 하세베와의 직접적인 경쟁이 될것으로 예상됩니다.



사실 구자철이 아시안컵에서 공격형 미드필더를 뛰어서 그자리가 그의 포지션인것으로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그가 가장 익숙한 포지션은 중앙미드필더입니다. 지금 하세베가 뛰고 있는 위치죠. 물론 하세베가 아시아 최고수준의 미드필더이긴 하지만 팀내입지가 그렇게까지 확고한 상황은 아닙니다.



K리그에서 어시왕을 차지한 구자철정도로면 충분히 하세베정도는 밀어낼것으로 예상합니다. 또한 구자철은 홀딩미드필더부터 공격형 미드필더까지 많은 포지션을 소화할수 있기 때문에 볼프스부르크로써는 여러모로 쓸모 있는 자원이라고 생각한것 같습니다.



분데스리가정도면 당장 챔스에 진출하지 못한다 하더라도 전세계의 스카우터들이 주목하고 있는 리그고 리그에서만 활약해도 충분히 빅클럽으로의 이적이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또 최근 우승경험도 있는 구단인 만큼 언제든지 상위권으로 치고 올라가서 챔스진출을 할지 모르는 것이구요...



어쨌든 구자철의 볼프스부르크 이적은 박지성이 PSV로 이적했을때 만큼 설레이는 상황입니다. 그것도 박지성 은퇴발표후 몇시간이 지나지 않아서 나온 기사라 더욱 흥미롭네요. 박지성에서 구자철로 대표팀의 에이스 세대교체?



개인적으로는 기성용보다도 오히려 구자철의 재능을 더 높게 평가해왔기 때문에 여러모로 기대가 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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