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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기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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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기봉<익사일>(2006) 익사일 Exiled, 2006 감독: 두기봉 출연: 임설, 장요양.. 평점6.2 개인적으로 두기봉 감독은 다소 기복이 있다고 생각한다. 같은 좋은 영화도 만들지만 이나 이 영화 같은 시시한 영화도 만들어 낸다. 그렇다 이 영화는 시시하다. 홍콩 영화의 오래된 습관 저번 흑사회에 대한 리뷰를 할때 기존 홍콩영화와 다른 모습을 보여주었다는 칭찬을 했었는데 이 영화는(흑사회보다 이후에 만들었지만) 다시 홍콩영화의 그 오래된 악습으로 회귀한 듯한 느낌을 주었다. 그렇다. 사나이들의 우정과 바바리코트, 권총 그리고 몸둘바를 모르게 만드는 똥폼이 돌아왔다. 두기봉 감독은 마치 홍콩느와르의 르네상스로 되돌아가려는듯 을 통해 대놓고 자신의 화려한 액션 기교를 풀 가동시켰다. 하지만 언제나 어떤 효과는 과잉이 되면 정작..
두기봉<흑사회>(2001) 흑사회 靑い春: Blue Spring, 2001 감독: 두기봉 출연: 양가휘, 임달화, 고천락.. 평점8.5 영화 는 내가 처음으로 접한 두기봉 감독의 작품이다. 두기봉 감독의 이름을 접하면서 놀랐던 것은 두기봉 감독이 한국내에서 꽤나 많은 메니아층을 거느리고 있었다는 점이다. 몇몇은 이미 두기봉 감독을 '거장'으로 칭하고 있었다. 시리즈는 예전에도 알고 있었지만(칸 영화제에도 초청됐기에 이름을 몇번 들었다.) 당시에는 단순한 홍콩 느와르 정도로 파악하고 있엇다. 하지만 우연히 접한 평론가 정성일씨의 글에서 흑사회를 꽤나 우호적으로 평가하고 있어서 영화를 한번 보기로 했다. 흔한듯 하면서도 놀랍도록 색다른 홍콩느와르 하면 처음 떠오르는 것은 사나이들의 우정은 이나 트렌치 코트, 쌍권총 따위의 허황된 액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