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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바야시 마사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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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바야시 마사키<하라키리> 하라키리 감독:고바야시 마사키 출연:나카다이 다쓰야,미쿠니 렌타로,이와시타 신타 평점9.2 고바야시 마사키의 영화는 이후로 두번째인데 두 영화의 분위기는 상당히 다르다.는 할복의 일본발음으로 모두가 알고 있는 사무라이가 자신의 배를 가르는 그 행위를 말한다. 는 더이상 사무라이가 필요없는 평화의 시대의 사무라이들을 주인공으로 한다. 지금으로 치면 대량 해고에 해당할텐데 직장을 잃고 할줄아는건 칼질밖에 없는 사무라이들이 궁핍한 생활을 이어가게 된것이다. 영화는 초췌하고 비열해 보이는 한 사무라이가 영주의 집에 할복을 할테니 의식을 치룰 장소를 빌려달라는 장면에서 시작한다. 영주는 최근에 다른 지역의 영주들 사이에서 사무라이들이 찾아와 할복을 빌미로 돈을 뜯어가거나 하는일이 많다는걸 알고 있었고 그 남자에게..
고바야시 마사키<괴담>(1964) 괴담 怪談: Ghost Story, 1964 감독: 고바야시 마사키 출연: 아라타마 미치요, 미쿠니 렌타로.. 평점7.8 은 칸 영화제에서 심사위원 대상을 수상한 작품으로 한국으로 치면 전설의 고향 같은 말 그대로 괴담이다. 하지만 감독의 의도였는지는 모르겠지만 딱히 공포스럽지는 않다. 영화 의 첫 번째와 두 번째 에피소드는 전형적인 전설의 고향풍의 이야기로 귀신이 나오기도 하는데 한국관객이라면 아마 너무 친숙한 풍경이라서 그다지 문화적 충격도 느끼지 못할 것이다. 세 번째 이야기는 우리에게 친숙한 도깨비불이 나오고 익숙한(결국 돌고, 돌고 돌던 이야기)이야기지만, 몇 가지 이미지들이 매우 매력적으로 표현되어 보는 사람을 압도한다. 네 번째 이야기는 ‘찻잔 속에’라는 작품으로 이 영화에서 가장 매력적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