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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거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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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방패를 버리고 칼을 뽑다. 방패를 버리고 칼을 뽑다. 올시즌 맨유는 초반 엄청난 돌풍을 일으키며 역시 맨유라는 찬사를 받았습니다.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그 성공이 약간 아슬아슬해 보였는데, 결국 이렇게 문제가 터져 버리는 군요. 물론 비디치와 클레벌리의 부상의 타격이 큰것이 사실이지만 그 두선수가 있었다고 해도 오늘 이같은 전술을 통해 맨시티와의 경기 결과를 뒤집을수 있었을지는 의문입니다. 올시즌 맨유의 가장 큰 변화는 압박을 포기한다는 점인데 박지성이나 발렌시아를 중심으로 했던 강력한 압박을 포기하는 대신 공간을 넓게 벌리고 빠른템포와 스피드로 공격력을 극대화 시키는 전략을 활용했습니다. 이 전술은 우선 영과 나니의 공격력을 최대한 활용하겠다는 전략입니다. 압박을 포기하는 대신 상대편의 수비 부담도 늘려서 힘으로 때려 잡는 전술이..
박지성, 퍼거슨의 새시즌 구상에 여전히 한자리를 차지하다. 박지성, 퍼거슨의 새시즌 구상에 여전히 한자리를 차지하다. (사진=`뉴스 오브 더 월드') 구단에 깊이 관련된 관계자에게 들었다며 나온 뉴스인데요. 한국으로 치면 조선일보에서 틈만 나면 관계자 누구누구하면서 나오는 기사처럼 그다지 신빙성이 있어 보이지는 않는 뉴스입니다만 박지성 선수가 남을 것으로 예상된다는 점에서 만족스럽네요. 사실 박지성 선수 정도의 꾸준한 활약을 보여줄 로테이션 자원을 찾기란 쉽지 않죠. 좌, 우, 중앙, 심지어 풀백까지도 뛸수 있는 a급 공격자원인 박지성은 그동안 맨유가 우승하는데 큰 역활을 해왔죠. 퍼거슨은 이번 여름에 많은 선수들을 영입할거라 예상되고 있는데요. 잭로드웰은 거의 이미 영입된것 처럼 나오는 상황이고 선더랜드의 핸더슨도 퍼거슨의 꾸준한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무엇보..
퍼거슨의 쇼핑리스트 퍼거슨의 쇼핑리스트 퍼거슨이 루니와의 재계약 마찰때 루니와 약속한 것처럼 올여름 돈다발을 풀 예정인가 봅니다. 베일이나 영등 윙어들이 언급되고 있지만 박지성, 나니 회춘한 긱스, 돌아올 발렌시아, 거기에 놀라운 속도로 성장하는 클레벌리등을 감안하면 윙어자원 영입이 필요할지는 의문입니다. 그보다 현재 가장 시급한 포지션은 당장 올시즌을 끝으로 은퇴할 반데사르와 마찬가지로 은퇴가 얼마 남지 않은 스콜스를 대체할 자원입니다.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퍼거슨의 쇼핑리스트를 예상해 봤습니다. 마렉 함식(Marek Hamsik) 1987년 7월 27일 (슬로바키아) 183cm, 73kg 나폴리 (MF(미드필더)) 노쇄화로 다소 약화된 스콜스는 예전의 모습을 보이지 못하고 있습니다. 맨유는 과거와 같은 폭팔적인 공격력을 ..
박지성 4주부상, 퍼거슨의 연막작전? 박지성 4주부상, 퍼거슨의 연막작전? 박지성이 맨체스터 시티와의 경기를 앞두고 훈련도중 햄스트링 부상을 당했는 소식이 영국 일간지 '데일리 메일'을 통해 나왔습니다. 데일리 메일의 보도에 따르면 "박지성이 지난 11일 팀훈련 도중 대퇴부(허버지 뒷근육)부상으로 약 4주간의 결장이 예상된다"고 밝혔습니다. 데일리 메일의 기사가 한국에 큰 파장을 일으키고 있는 상황에서 한국 축구팬들 사이에서는 퍼거슨의 연막작전이 아니냐는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우선 데일리메일을 제외한 다른 언론에서는 박지성의 부상소식이 전해지지 않고 있으며 무엇보다 맨유 공홈에서 전혀 소식이 올라오지 않고 있습니다. 또한 과거 퍼거슨은 여러번 선수부상을 연막작전으로 활용해 왔습니다. 최근 가장 대표적인게 캐릭의 부상 연막작전이었는데 캐릭이..
박지성 맨시티전 선발 확정? 박지성 맨시티전 선발 확정? 퍼거슨의 인터뷰 : Derby clashFerguson is not happy that he will now lose a great percentage of his squad to international duty. However, at least he has Dimitar Berbatov, Paul Scholes, Ryan Giggs, Edwin van der Sar, Park Ji-sung and Patrice Evra around to form a team for next week's Old Traffordderby. "It is a terrific game to recover from," he said. "It is a massive game for us and som..
[맨유]맨유 시즌첫패, 울버햄튼 킬러 박지성의 부재 [맨유]맨유 시즌첫패, 울버햄튼 킬러 박지성의 부재 박지성의 빈자리를 느껴야만 했던 울버햄튼전 맨유가 꼴찌팀 울버햄턴을 상대로 시즌 첫패를 기록했습니다. 이번 경기에서 박지성이 아쉬웠던것은 지난 울버햄튼과의 1차전에서도 맨유는 거의 진경기를 박지성의 놀라운 두 골로 간신히 승리한 경험이 있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오늘경기에서는 그동안 활약해온 긱스가 최근 박지성의 대표팀 차출로 쉬지 않고 뛰어온 탓에 체력에 부담을 느끼는듯 보였고 또한 나니와 긱스 모두 수비나 압박에 그다지 도움을 주는 선수들은 아니기 때문입니다. 박지성이 특유의 수비력과 활동량으로 중원을 지원하는것과는 플레이 스타일이 차이가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 경기는 중원싸움에서도 상대를 지배하지 못했고 좀더 활약해줬어야할 윙어들이 다소 부진했습니다..
조광래는 왜 퍼거슨이 알려준것을 활용하지 못했나? 조광래는 왜 퍼거슨이 알려준것을 활용하지 못했나? 오늘 경기에서 가장 큰 실패는 전문가들에게 꾸준히 지적됐던 일본의 왼쪽 라인에 대해 전혀 대비가 안되있었다는 점입니다. 안타까운것은 퍼거슨이 그토록 오랫동안 박지성을 활용한 그 방식을 왜 조광래는 활용하지 않았느냐는 점이죠. 퍼거슨은 윙백의 오버래핑을 무기로 하는팀을 상대할때 언제나 박지성을 적절히 활용하여 상대 윙백들의 오버래핑을 완벽하게 차단해왔고 그것을 통해 챔스에서 많은 재미를 봐왔습니다. 하지만 오늘 상대 왼쪽에 대한 대비가 되어있지 않았고 실점한 이후에나 드디어 대책을 세우게 된거죠. 상대팀에 대한 분석의 실패였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이용래와 기성용선수의 조합에서의 약점도 드러났다고 생각하는데요. 좀더 터프한 홀딩미드필더가 필요하지 않나 생각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