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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정보/정치, 사회

카라 사태로 바라보는 아이돌의 인권

카라 사태로 바라보는 아이돌의 인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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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카라와 관련해서 많은 이야기들이 나오고 있다. 그 중에는 배후설까지 나왔고 그 배후가 멤버 어머니의 친구라는 이야기부터 일본의 기획사라는 구체적인 이야기까지 나오는 상황이다.




이미 동방신기라는 거대한 한류 컨텐츠를 잃은 한국인들은 이번일에 또 촉각을 곤두세울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또한 동방신기 이후 얼마되지 않아 비슷한 사건이 터짐으로써 한류의 이미지에도 타격이 있는것이 아니냐는 우려도 있는 상황이다.






과연 돈 문제인가?



프로의 세계에서 돈 문제는 당연히 가장 중요한 사안중 하나이다. 문제는 계약상의 법적으로 문제가 되는 부분이 있었느냐의 문제인데 기자회견에서는 딱히 그런 부분을 제시하지 못한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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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대형기획사의 거의 노예계약이나 다름없는 계약들로 인해 많은 문제가 있었고 동방신기와 관련된 진통끝에 여러부분들이 개선된 상황이다. 카라도 분명 그 범위에서의 계약일 것이다. 만약 그렇다면 이부분에 대해서 적어도 계약기간내에는 다소 불공정한 측면이 있더라도 카라3인측에게 명분은 없을 것이다.




따라서 법적인 측면에서 카라3인측의 요구가 받아들여지긴 힘들어 보인다. 더군다나 여론과 연예계쪽에서도 그 어느때보다 냉소적인 시선을 보이고 있다. 한마디로 이들의 요구에 명분이 보이질 않는것이다.






아이돌들의 인권을 보호할수 있는 장치가 시급하다.



하지만 그들의 요구가 무조건 '돈'에만 집중되기에는 우리가 놓치고 있는 한가지 중요한 사실이 있다. 그것은 우리가 그동안 아이돌들의 인권에 대해서 고민해 본적이 있었는가 하는 점이다.




일본의 미성년자 아이돌들의 경우에는 저녁12시 이후에는 활동하는 것이 금지되어 있다. 아이돌이지만 아직 어린 학생의 인권을 보호하는 것이다. 하지만 한국에는 이런 아이돌들의 인권을 보호할 장치가 전혀 없다. 소속사에서 혹사를 시키면 그것을 그대로 받아들여야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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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나 소속사들이 대형화 되고 방송계에 영향력이 커지면서 소속사에 요구를 거부하기란 점점더 힘들어 지고 있는 상황이다. 소속사가 하라면 해야만 한다. 연예계 생활을 지속하기 위해서라면 그들에게 선택의 여지가 없다.
 



이번 카라의 문제도 여러 요인들이 결합된 것이지만 부모의 입장에서 아직 어린아이들에 불과한 카라 멤버들이 한국과 일본을 오가면서 지나치게 많은 시간을 일해야 했고 그런점들에 화가 나는 것이 어찌보면 당연하다.     






한류열풍이 계속되려면..

 

최근 아이돌 돌풍으로 미성년자 가수들이 많아진 상황에서 우리는 이들의 인권에 대해 다시 한번 고민해볼 필요가 있다. 우리에게 중요한 수출상품이 된 한류열풍을 이어가기 위해서도 소속사와 가수들 사이에 정당한 계약과 아이돌들의 인권에 대한 배려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생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