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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번가의 기적(1987)매튜로빈스감독 스티븐스필버그제작

8번가의 기적(1987) 

감독:매튜로빈스 

출연:험 크로닌(프랭크 라일리), 제시카 탠디(페이 라일리) 

평점:7.2점


(스티븐스필버그는 감독이 아니다 제작했을뿐이다)


1987년 sf영화 <8번가의 기적>을 감상했습니다. 저는 처음에 이게 스티븐스필버그의 영화인줄 알았네요. 알고보니 <미지와의 조우>와 착각했던 거였어요;

이 영화는 한국인들에게 매우 친숙한 재개발을 앞둔 철거민과 그들을 와해시키려는 용역깡패들의 이야기입니다. 이런걸 보면 한국뿐 아니라 인간은 어딜가건 돈 앞에선 너무 무력한 존재인것 같아요.


영화의 배경은 이렇지만 생각보다 유쾌하게 흘러갑니다. 주인공 할아버지가 빈 소원을 들었는지 어디서 UFO한 쌍이 들어옵니다. 그러더니 집안에 망가진것들을 이것저것 고치기 시작하는데요. 

그렇게 사회에서 완전히 소외된 (치매에 걸린아내와 그를 돌보는 남편, 형편없는 예술가. 남편도망간 임산부. 사람들과 등을지며 살아온 은둔자 )사람들에게 작은 기적이 찾아옵니다. 



그들은 이 기적을 소중히 하며 그들을 지키기 위한 필사의 노력을 합니다. 이 이후의 내용은 뭐 쉽게 그려지실거라 생각합니다. 인간애가 넘치는 동화죠. 지금이라면 실사영화보다는 3d애니메이션으로 만들면 좋을 소재인것 같습니다. 





감독의 약자에 대한 애정어린 시선 그들을 이렇게라도 감싸 안아주고 싶은 마음이 바탕이 되는 감동적인 영화였습니다. 아마 실화를 약간 섞에서 판타지로 만든걸로 아는데. 정확히는 모르겠네요. 자세한 내용은 스포일러라 말하지 않겠습니다.

충분히 몰입할수 있게 연출됐고 유쾌하고 흥미진진한 내용이라 감상하셔도 후회는 안하실 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