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적인 감정으로 이성을 잃어버린 진중권
친절하게 php 코드 몇줄로 사이트 접속을 엉망진창으로 만드는 시범을 보여준 트위터 유저는 블락.
(전문기술자들만 보시오)
두 망이 여러 경로로 연결되었을 때 접속이 가능한 경로를 지정해주는 BGP를 단지 디도스만으로 oscillation (이쪽 저쪽으로 막 튀게 만드는거) 하는게 훨씬 더 어렵습니다. 일반적으로 라우팅 프로토콜은 가장 중요한 클래스에 속하기 때문에 우선적으로 패킷을 전달해주는 QoS를 적용하므로 UDP,ICMP 플러딩이 위주인 디도스는 서버에 전달되는 HTTP패킷과 같은 우선 순위에서 물량으로 훼방을 놓을 수는 있지만 BGP가 차지한 대역폭(그나마 몇십초에 한번만 교환하므로 대역폭도 무지 작게 차지함)을 침범하지 못하죠. 설령 QoS 설정을 하지 않아 BGP 트래픽을 보호하지 못해 디도스가 침범한다손 쳐도 BGP 작동이 멈추면 그 상태의 망 경로로 라우팅이 고정되어버리기 때문에 BGP때문에 대역폭이 줄어들기도 어렵습니다.
(여기까지)
간단히 말하면 많지 않은 최고급 네트워크 보안 기술자들만 할 수 있는 라우터 공격보다, 웹 서버 페이지에 접근 가능한 초중급 기술자들이 간단히 할 수 있는 자바스크립트나 서버 스크립트로 접속을 훼방놓는게 훨씬 하기 쉬운 오캄의 면도날입니다. 진중권 아저씨가 너무 IT에 무지해서 거꾸로 알고 있는게 불쌍하군요. 전문기술 얘기를 못 알아 들을수야 있지만 잘 알지도 못하면서 그걸로 밥 먹고 사는 사람들 머리 꼭대기 위에 서려고 하는게 너무 애잔합니다.
출처 http://djuna.cine21.com/xe/board/36530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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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부터 진중권이 이건을 건드렸을때 굉장히 의아했죠.. 이쪽은 전문분야고 지금 발생한 부정선거 문제는 전문가들이 논의해야할 문제인데 거기에 참여했다는게 의아했습니다. 내놓는 주장도 딱히 특별한게 없었고 김어준은 음모론을 내놓있다는 음모론?이었죠. 반면 김어준의 경우엔 딴지일보부터해서 이쪽분야에서는 전문가나 다름없는 사람이고 부정선거를 처음 문제제기해서 여기까지 끌고온 사람이죠..
사적인 감정으로 이성을 잃어버린 진중권?
위의 진중권의 트윗을보면 깜짝 놀랄만한 문장들이 있는데.. 민주화를 위해 전사..어쩌구 하는부분은 일명 수구꼴통으로 불리는 사람들의 단골레파토리인데 민주주의 자체를 비웃는거죠. 그것을 그대로 흉내내고 있는걸 보니 뭔가 한숨이 나옵니다. 적의 적은 동지라고 하는데 딱 그짝인것 같아요.
왠지 모르겠지만 그것이 열등감인지 아님 어떤 둘만의 기억때문인지 진중권은 김어준을 너무 싫어해요. 나꼼수를 대하는 글들을 보면 의아할정도로 그런 감정이 잘드러나죠.. 왜 사람이 이렇게 되는건지 ㅡ.ㅡ; 공지영도 그렇고 진중권도 일단 트윗부터 끊어야 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