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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정보/축구매니아

아시아의 맨체스터시티 광저우 헝다


한국의 바르셀로나 전북을 원정에서 5대1로 무너뜨린 중국의 맨시티, 광저우


(헝다가 짓고 있는 축구학교 축구장만 무려 76면..)


광저우와 전북의 대결에서 홈팀 전북이 5대1로 대패하면서 전세계 축구팬들이 큰 충격에 빠지게 됐습니다.
전북은 명실공히 아시아 최강의 팀이며 두번연속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결승에 진출해 그 중 한번은 우승까지
한 팀이기 때문이죠. 

하지만 광저우가 어떤팀인지를 알게되면 이 패배를 어느정도 납득할수 있게 되는데 한마디로
아시아의 맨시티로 정리할수 있습니다. 중국 국대가 무려 8명이 포진하고 있고 한국에서 국대를 오가는
조원희선수 초특급 브라질 용병 두명에 아르헨티나 MVP까지 광저우 헝다의 소속되어 있습니다.
거기에 중국리그의 무링뇨 이장수감독까지..  


감독


중국리그의 무링뇨 이장수감독 


초특급 외국인 용병


다리오콘카(아르헨티나) 2010년 브라질리그 MVP출신 전세계 연봉 5위




무리키(브라질 지난시즌 중국리그 최고의 선수 16골 7도움 

 


클레우(세르비아)파르티잔소속으로 아스날전에 득점기록  지난시즌 10골



조원희(대한민국)프리미어리그 위건에도 진출했던 한국국대급 미드필더



중국 국대



중국의 에이스 가오린




PSV출신 순시앙




찰튼과 셀틱을 거친 정쯔




전북에서 활약했던 펑샤오팅


등등 중국국대만 8명...


광저우 헝다의 에이스 다리오 콘카의 FM 능력치


특히 주목해야할 선수가 어제 전북 수비진을 찢어버린 다리오 콘카선수인데요. 이선수는
플루미넨시를 무려 26년만에 리그 우승하게 만든 장본인이고 빅클럽들까지 노리고 있었다고 합니다.
그걸 중간에서 헝다가 엄청난 연봉을 제시하며 데려온거죠. 이적료와 연봉을 합치면 무려 300억
연봉만 전세계 모든 축구선수중 5위에 해당할정도

팽창하는 중국경제만큼 중국의 축구리그도 점점 커지고 있는데요. 최근에는 아넬카까지 중국으로
진출해서 세상을 놀라게 만들었죠. 최근에 준비중인 광저우 헝다의 축구학교를 보면 경악하게 되는데 
이런 축구 전반에 대한 투자가 결국 10년 20년뒤에 나타날거라 생각되네요. 


하지만 광저우는 광저우일뿐 철저한 전략의 실패

상대가 맨유라고 해도 5:1의 패배는 부끄러운것입니다. 헝다의 용병이 화려한건 사실이지만
전북의 선수들도 결코 그에 뒤지지 않는 선수들이고 그것을 이미 지난 두시즌동안 입증해왔습니다. 
어제 패배의 가장 큰 문제는 결국 감독의 부재였고 

좀더 철저히 준비한 광저우와 그들을 과소평가한 전북의 당연한 결과가 아니었나 생각됩니다.
또 감독의 부재는 챔피언스리그뿐 아니라 리그 내내 전북의 아킬레스건이 될것으로 보입니다. 
축구는 그 어떤 스포츠보다 감독의 영향력이 가장 큰 스포츠이기 때문이죠. 

하지만 경험이 많은 전북선수들이기 때문에 이제막 시작일뿐이고 적어도 챔스언스리그
레이스에서 언제나 그들은 최후의 승자였기 때문에 반드시 극복하리라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