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공 낚시에 걸려든 멍청한 물고기 민주당과 한명숙
경제실패, 부정부패, 나경원 사건등등 새나라당은 궁지에 몰렸고 사실 꺼낼수 있는 카드도 없었다. 그래서 언제나 그렇듯 그들의 카드는 반공이다. 그런데 이번에 제주기지가 굉장히 좋은 타이밍에 좋은 이슈거리를 만들수 있음을 포착했다.
이를테면 낚시줄을 꽂아넣은 것이다. 그런데 1초의 망설임도 없이 한명숙을 중심으로한 민주통합당은 그걸 물어버렸다. 뻔히 보이는 낚시질에 열을 올리며 낚여서 바둥거리고 있다.
안보의 문제는 보수를 결집시킨다, 보수뿐이 아니다 사실 이런 문제는 진보 보수를 넘어서는 차원의 문제인것이다. 이 문제를 선거전 이시점에 이슈화 시켜준것은 정말이지 웃음도 안나오는 멍청한 전략이다. 아니 애초에 민주당에 전략이란게 있는지조차 의심스럽다. 리더십의 부재와 멍청한 판단으로 그 좋은 상황을 지금은 대등하거나 밀려버리는 황당한 상황이 되어버렸다.
새나라당이 원하는대로 움직여 주고 있는듯하다 게다가 민노당과의 통합의 영향으로 너무 좌향좌한 느낌을 주고 있다. 이건 전통적인 민주당의 색깔과도 많이 다르다.
민심의 흐름조차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연속적으로 잘못된 판단을 내리고 있다. 민주당이 꺼낸 한명숙카드는 너무도 치명적인 실패가 되어가고 있다. 사실 예전부터 딱히 리더십이 있다고 생각해 본적 없는 한명숙이 지금처럼 중요한 시점에 대표가 된것도 쉽게 이해가 되질 않는다.
사실 이정권이 정치적 부담을 안고 목숨걸고 이뤄냈던 언론장악의 힘이 지금 발휘되고 있다. 문제는 새나라당이 정권을 잡게 되면 이것이 수정되지 못한채로 악화될거라는 점이다. 정치란 사실 언론놀음이라고 할 수 있는데 언론이 한 권력에 장악되어 버리면 민주주의는 허수아비로 전락한다. 이탈리아가 그것을 잘보여준다.
만약 이번 총선이 새나라당에게 넘어간다면 한국의 미래도 이탈리아와 비슷해 질거라 생각한다.
경제의 실패 외교의 실패 부정부패 4대강 삽질.. 등등 더이상 뭘 어떻게 할수 없을 지경으로 실패한 지금 이상황에서도
사람들은 그들을 찍고 있는것이다. 엄청난 실패를 반복하는 베를루스코니가 반공놀음으로 국민들의 엄청난 지지를 받았던것 처럼 말이다..물론 나라 말아먹기 전까지..
하여간 답답한 요즘이다. 그나마 믿을거라고는 나꼼수 밖에 없다. 어쩌다 이지경이 된건지